경북 봉화군은 오는 2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물가 상승과 택시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해 3년 만에 요금을 조정했다.
이번 인상은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택시요금 기준 조정계획에 따른 조치다. 기본요금에 이어 거리당 주행 요금도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군은 누리집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인상된 택시요금을 안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택시업계는 요금 인상에 따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전 종사자들에게 친절 서비스를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운수업계 경영난, 기사 인건비 현실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해치지 않도록 서비스 품질 관리와 불법·부당 요금 지도·단속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