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빌 브라이슨/ 이덕환 옮김/ 까치/ 2만8000원
과학서적으로는 ‘코스모스’, ‘오리진’ 등과 같은 반열에 선 명저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2.0판으로 새로워졌다. 2003년 출간 이후 축적된 과학적 성과를 보강한 개정판이다. ‘나를 부르는 숲’ 등의 여행기로 유명한 저자 특유의 해학과 재치는 여전하다.
미국 시골 출신인 저자는 어린 시절 표와 알 수 없는 수식이 가득한 과학 교과서에 크게 실망했고, 그 무렵부터 빅뱅에서 인류 문명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 그는 자신이 품었던 궁금증을 파헤치기 위해 세계의 여러 과학자를 만나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답사했다. 그가 알아낸 방대한 지식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맛깔나는 글로 풀어낸다.
우리 은하와 태양계의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세계에서부터 소립자, 세포 등 맨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미시 세계까지 아우른다. 다윈,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을 비롯한 유명 과학자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까지 저자의 끊기지 않는 수다 속에 등장해 인류가 쌓아온 과학 성과를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