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北 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

"北, 스포츠 분야 국제무대 활동 바람직…日도 비슷한 관점일 것"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일본에서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할 가능성과 관련, "유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남북 또는 남북일 간 협력할 사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9월에 그런 계기들은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 실장은 "스포츠 분야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분야의 교류"라며 "그런 계기에 북한이 국제 무대로 나와서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최국인 일본도 그런 비슷한 관점을 갖고 임하리라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문제가 1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과 관련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그는 "한일 간에,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신뢰,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이런 문제 등을 포함해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계기에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11월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이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