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사무국(WFUNA)과 공동으로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아이디어톤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 캠프’를 지난 7~10일 교내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프는 유엔이 제시한 17개 SDGs 가운데 SDG3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국적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팀을 이루고,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국내 대학에서는 대구보건대 23명, 대전보건대 3명, 강원대 1명, 명지대 1명 등 총 2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여기에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대학 학생들과 WFUNA가 선발한 해외 학생 33명이 더해 총 61명의 국내외 대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 차의과대 등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한 퍼실리테이터 11명과 함께 팀을 이뤄 SDG 3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SDGs 툴킷 워크숍을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강연, 팀 멘토링을 거쳐 실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종 발표와 시상식으로 이어진 일정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현실 문제를 국제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해법을 구체화하는 실천 중심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함께한 WFUNA는 뉴욕과 제네바, 산토도밍고, 서울 등에 사무국을 둔 국제 시민사회 네트워크로, 세계시민 양성과 유엔 주요 활동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글로벌 교육∙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WFUNA와 함께하는 로컬크리에이터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로컬 산업과 창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로컬크리에이터(시간과공간연구소 권상구)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의제와 지역 문제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았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은 SDG3 ‘건강과 웰빙’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놓고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글로벌 창업캠프를 통해 국제적 시각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키우고, 미래 보건의료 현장에서 변화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