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에 1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다.
융자 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 등에 대해 협의 후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기업이 있는 시·군청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이 서류 심사 후 16일부터 시군으로 안내한다.
도는 융자 추천이 결정된 기업에 설 연휴 전인 다음달 13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 은행에서 융자 대출하면 도가 대출금리 일부인 2%를 1년간 지원하는 2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한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경북 프라이드 기업과 향토뿌리기업,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가 지정한 3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의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업체도 우대기업으로 추가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이번 운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자세히 살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