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트레이너' 양치승, 헬스장 폐업 후 회사원으로 새출발

수많은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이 헬스장을 폐업한 후 회사원으로 새출발을 알렸다. 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수많은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이 헬스장을 폐업한 후 회사원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양치승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6년 새로운 시작.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라면서 자신의 명함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그가 전에 운영하던 헬스장의 기구들이 정리된 모습,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양치승의 쓸쓸한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는 헬스장을 배경으로 명함을 찍어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헬스장을 둘러보는 양치승의 뒷모습. 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양치승의 회사는 시설관리·보안·경비 업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저희 업체는 업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상가건물/오피스텔 전문 용역관리 업체입니다”라고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청소, 경비, 옥외광고, 전광판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것(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카페, 베이커리, 식당, 조식서비스)도 가능합니다”라면서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양상무에게 연락주십시오”라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한효주 등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리며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차렸으나 운영 3년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 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건물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공공시설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으나, 계약 당시 양치승은 이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 

 

사업자가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 양치승은 보증금 5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강남구청은 입주 업체들에게 퇴거를 통보했다. 이후 진행된 건물 인도 소송에서도 패소하면서 양치승은 결국 헬스장을 폐업하게 됐다.

 

양치승은 받지 못한 보증금 5억원을 비롯해 헬스장 환불, 임대료, 권리금 등 개인 피해액만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장 대표에서 회사원으로 새 출발을 알린 양치승에게 네티즌들은 “멋지십니다. 관장님. 화이팅”,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 “더 좋은 미래가 있을 거예요. 멋지게 비상하시기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