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사라진 버스들, 여기에 다 모였네”…서울 시내버스 7천대 멈춘 날 [한강로 사진관]
기사입력 2026-01-13 14:35:47 기사수정 2026-01-13 15:27:49
서울 시내버스 13일 첫 차부터 총파업…출·퇴근길 ‘교통대란’ 현실화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주차된 시내버스들 앞에서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운행 중단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 정류장 인근 택시 탑승장에 시민과 관광객이 줄을 서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 정류장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출발대기 표시가 나오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버스 정류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버스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10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천여대가 운행하고 있다. 노조에 64개사 모두가 참여하고 있어 한파 속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노조는 파업 시작 후 뒤늦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14일 첫차부터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13일 하루는 일단 시내버스 운행이 멈추게 된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을 연장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