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홍자 팬들, 기부와 헌혈로 선한 영향력 전파

가수 정동원과 홍자의 선행과 이를 잇는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지며 연예계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홍자의 팬클럽 ‘홍자시대’가 지난 10일 서울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150매를 기부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이 팬들의 응원으로 적립된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70만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 질환 환아들의 돌봄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덤 ‘우주총동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정동원의 누적 기부액은 5371만원으로 늘었다. 선한스타는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해 스타를 응원하면 순위에 따라 상금이 기부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고액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에 입원비, 약제비, 치료 부대 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적립된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을 환아들의 돌봄 치료비로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가수 정동원. 정동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정동원은 다음 달 5일 미니앨범 ‘소품집 Vol.2’를 발매하고,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팬 콘서트를 연 뒤 같은 달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미니앨범에는 신곡 ‘오늘을 건너 내일 다시 만나는 길’과 변진섭의 ‘너에게도 또 다시’ 리메이크가 더블 타이틀로 수록됐다. 또 조항조의 ‘거짓말’,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김정수 ‘당신’ 등 리메이크 트랙도 담아 담백한 보컬 색을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가수 홍자의 팬클럽 ‘홍자시대’가 지난 10일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15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홍자의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현장에는 팬클럽 회원 5명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현재 MBN 트로트 경연 ‘현역가왕3’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자는 202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정기적인 헌혈과 홍보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팬클럽 역시 이런 행보에 공감해 기념일을 단순한 축하가 아닌 헌혈과 기부로 의미 있게 채우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가수의 꾸준한 헌혈 실천과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헌혈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데뷔 기념일을 생명나눔으로 기념한 점이 더욱 뜻깊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