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이 대통령경호처에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호협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호처는 주한미국대사관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12일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대사관이 경호처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리셉션을 연 것은 1891년 대사관저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셉션에선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한·미 경호 당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며 안전을 확보한 데 대한 성과를 되새기고, 양국 간 경호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고 경호처는 전했다. 행사에는 경호처 간부 및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환영사에서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이뤄진 한·미 간 완벽한 경호협력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양국 당국 간 협력이 지속·강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관천 경호처 정책관은 답사를 통해 “지금이 바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절제와 전문성, 상호 존중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야 할 때”라며 한·미 정상의 절대 안전을 위한 성공적인 경호 임무 수행을 바탕으로 양국 간 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셉션에 앞서 경호처와 주한미국대사관은 별도의 협력 회의를 갖고 △미국 국빈 방한 시 업무 협조 및 원활한 정보 공유 방안 △청와대 이전에 따른 국빈 행사 업무 프로세스 △경호대상자 구분 기준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