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휴무와 근무일을 가리지 않은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 소속 신형식 정보기획팀장은 휴무날인 지난 1일 오후 7시40분쯤 어머니 병원 진료를 위해 이동하던 중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주택에 불길이 치솟고 있는 상황을 발견했다. 신 팀장은 현장으로 차량을 돌렸고, 화목난로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택으로 번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신 팀장은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자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인근 수돗가의 물을 이용해 추가 확산을 저지했다.
당시 주택 거주자는 약물 복용 후 깊은 잠에 들어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출동한 119에 의해 불길을 꺼졌고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재난대응과 소속 김일현 소방위와 박상훈 소방교는 지난 7일 오후 3시40분쯤 안동시 일직면 중앙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압에 나섰고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이후 도착한 119안전센터 대원들에게 화재 상황과 조치 사항을 인계하고, 현장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관의 사명감과 현장 대응 역량이 일상에서도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