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거포’로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박병호(40·사진)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친정 키움에서 잔류군(3군) 선임코치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지도자로 변신한 박병호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프로선수 생활을 돌아보면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박 코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해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기에 개인 목표는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선수 시절 점수를 준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