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야산서 60대 남성 멧돼지 습격받아 사망… 현장엔 ‘사투 흔적’

전남 광양시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 19분 전남 광양시 봉강면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의 현장 조사 결과 A씨가 소지하고 있던 각목에서는 다량의 혈흔과 함께 멧돼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이 발견됐다. A씨의 신체에서도 멧돼지의  것으로 보이는 외상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산에 올랐다가 멧돼지로부터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