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이 176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전농8구역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북권을 대표하는 뉴타운인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가 완성된다.
서울시는 15일 제1차 정비 사업 통합 심의 위원회를 열고 전농8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농동 204-2번지 일대 전농8구역에 지하 5층~지상 35층 11개 동, 176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상지 북측엔 축구장 넓이(약 6700㎡)의 공원, 공원 지하엔 공영 주차장이 생긴다. 체력 단련 시설과 휴게 공간도 마련된다. 남측엔 다목적 체육 강당,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생활 체육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동대문구와 협의해 사업 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 처분 계획 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전농8구역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