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연예기획사 전 대표가 소속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며 현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FNN, 닛테레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전 대표 야마나카 타쿠마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야마나카는 기획사 대표로 재직하던 2023년 8월,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가베시 사무실과 숙박 시설에서 당시 20대였던 소속 여배우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범행 당시 "산책을 하자"고 말하고 피해자와 단둘이 있는 상황을 조성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야먀나카는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지만 억지로 한 것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현지 사회에 알려지며 야마나카 타쿠마의 허위 경력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자신이 10대때부터 8년간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현 스마일-업) 주니어로서 V6, 킨키 키즈(현 도모토) 등 유명 그룹 백댄서로 활동했다고 주장하며 연예 지망생들에게 접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매체가 스마일-업(구 쟈니스) 측에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야마나카 타쿠마는 2014년 기획사를 설립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어플리케이션(AP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을 스카우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나카와 만났던 한 여성은 "처음 그를 봤을 때 살찐 중년 남성의 외모 탓에 쟈니스 소속 연습생이었다는 말을 믿기 어려웠다"면서도 "쟈니스 시절을 너무 거침없이 늘어놔 점점 사실로 믿게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