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권 도약이냐, 4위권 추격 허용이냐...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레베카 후위 때 정윤주 ‘더블 체인지’ 투입은 상황에 따라서” [화성 현장 프리뷰]

[화성=남정훈 기자]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8일 화성종합체육관. 현재 여자부 내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 간의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9(12승10패)로 3위,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사퇴 때 1승8패의 최악의 출발을 딛고 최근 5연승을 통해 드디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승점 35(11승11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6’ 짜리 이날 경기 맞대결에 따라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42, 14승9패)에 따라붙으며 4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고, IBK기업은행은 승점 3을 온전히 챙기면 5할 승률+와 함께 3위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이래저래 중요한 일전이다.

경기 전 만난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기세라는 게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지만, 기세로만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오늘 경기를 이기기 위해 잘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일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요시하라 감독은 지난 시즌 김연경의 대각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거듭났던 정윤주를 주전에서 빼고 세트마다 레베카 후위 때 더블 체인지로 투입하고 있다. 레베카 후위보다 정윤주의 전위에서의 생산력이 더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레베카가 후위에서 생산력이 좋을 때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정윤주-김다솔 ‘더블 체인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윤주가 내준 아웃사이드 히터 주전 한 자리는 베테랑 최은지가 꿰찼다. 이에 대해 요시하라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주전으로 쓰는 것뿐이다. 주전 자리가 고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