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독도 오기 잡아낸 경찰관 특별포상

李대통령 ‘피자라도…’ 칭찬 이후
경찰청, 허정훈 경감에 200만원

이재명 대통령이 “피자라도 보내주라”고 칭찬한 경찰관이 올해 특별성과 포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주 제1회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31건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 여기에는 이 대통령이 칭찬한 허정훈(사진)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분석과 경감이 포함됐다.

허 경감은 1626개 공공기관 누리집을 전수 조사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한 사례 10곳을 찾아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보고받고 “높은 사람이 낸 의견이 아닐 텐데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일 것”이라며 “찾아서 포상이라도 좀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포상은 절차와 기준이 있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자 “피자라도 보내주라”고 격려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특별한 성과를 낸 직원을 선발해 1인당 최대 3000만원 이하 포상금을 주는 특별성과 포상금을 신설했다.

허 경감에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고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에서 활약한 경남청 소속 박동기 경정 등 7명에는 2000만원의 포상금이 결정됐다. 고등학교 허위 폭파협박범을 붙잡은 인천청 윤희철 경감 등 5명, 콘서트 암표 조직을 검거한 경기북부청 이영재 경감 등 6명에게도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우수 경찰관 특별포상 소식을 다룬 기사 링크와 함께 “신상필벌”이라며 “공무원이 부정부패하면 나라가 망하고 공무원이 충직하면 국민이 행복하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