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뇌물수수’ 의혹, 김제시청 추가 압색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제시청을 추가로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정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제시청 전산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정 시장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특정 디자인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8300여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의혹은 김제시 간판 정비 사업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가 시청 전 직원 A씨를 통해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경찰은 지난해 김제시청과 해당 업체 등을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정 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정 시장은 “그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산 자료 등을 분석해 금품 전달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