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1-20 11:01:47
기사수정 2026-01-20 11:01:46
국부펀드 투자교류 등 당부…웡 총리 "새 협력분야 전적 공감"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총리와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국부펀드 투자 등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로렌스 웡 총리에게 "올해는 한국-싱가포르 FTA 발효 20주년"이라며 "협정 개선을 통한 공급망·그린 경제 등 통상협력 고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서도 싱가포르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또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를 언급하며 "한국형 국부펀드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경험 공유 등 투자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국부펀드의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 밖에도 워킹 홀리데이 등 청년 교류 프로그램 확대, 육류 수출 확대 등 농·식품 분야 협력, 비자 발급 탄력적 기준 적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웡 총리는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며 우 의장이 제안한 새로운 협력 분야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FTA 개정, 첨단기술·방산·원자력·인프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양국 의회 모두 초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 기후 위기, 에너지 등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고 양국 간 전략적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국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에 있는 현대자동차혁신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동포 및 현지 진출기업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우 의장은 지난 18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며 이후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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