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금융 상품 체계 개편에 맞춰 이자 부담을 낮춘 ‘햇살론 특례’ 상품을 20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 4개로 운영되던 정책서민금융 상품이 ‘햇살론 특례’와 ‘햇살론 일반’으로 통합된 데 따른 조치다.
햇살론 특례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12.5%다. 이는 기존 햇살론15 상품 금리인 연 15.9%와 비교해 3.4%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연 9.9%의 금리를 적용해 한 자릿수대 이자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추가적인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3%포인트의 금리 인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저신용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거치 후 3년 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5년 상환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어 여유 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중 ‘햇살론 일반’ 상품도 출시해 정책금융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책금융 개편 취지에 맞춰 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리를 낮춘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