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인도 메카트로닉스 산업인재 양성 미래 연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한 ‘기술인재 양성’의 성공방정식 한국형 마이스터고 노하우가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전수된다. 미래 인도 제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기술 인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한국의 직업교육 모델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州)의 주도 보팔(Bhopal)에서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인도 양국 간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협력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주도해 인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최초의 양자 협력 프로젝트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25년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교환각서 체결, 3월 협의의사록 서명에 이어 올해 본격화하는 것이다. 

 

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요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착수보고회에는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인도 교육부 차관, 디네쉬 프라사드 사클라니(Dinesh Prasad Sakalani) 인도 국가교육연구개발위원회(NCERT-National Council of Educational Research & Training) 원장을 비롯해 코이카, 사업관리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도 PSSCIVE(중앙직업교육연구소), RIE Bhopal(지역교육연구소)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개요 및 향후 추진계획, 수원기관인 NCERT 측의 협력 방향 등이 함께 공유됐다.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은 인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육성 국가 시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급증하는 제조업 숙련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인도 보팔 지역의 다목적 시범학교(DMS) 를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 직업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이 추진될 마디아프라데시 주는 인도 광물 생산량의 2위를 차지하며 농업·식품가공업·자동차·제약 및 의료 산업 등이 발달해있으나 1인당 GDP가 인도 전체 평균에는 미치지 못해 잠재 성장력이 큰 지역이다. 또한 보팔에는 PSSCIVE, RIE 등 지역 교육기관과 다목적시범학교가 같은 단지 안에 자리하고 있고 인근지역에 자동차 분야 산업단지가 있어 취업으로 연계 가능성도 높아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