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AI 기반 제조혁신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수도 울산을 통해 울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1일 세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울산의 도시 체질을 바꾼 한 해였다”며 “AI 산업 육성, 대규모 투자유치, 재정 구조 개선,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AI산업을 기반으로 두고 지난해의 성과가 시민 삶의 변화로 확실하게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울산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일문일답.
―2025년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어떤 의미를 갖나.
“울산의 산업 이미지에 자연과 생태,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국가적 행사다. 31개국, 13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박람회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시 재생 성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다. 울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6년 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AI와 삶의 변화다. AI수도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산업과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그 성과가 시민 일상에 닿도록 하겠다. 동시에 어르신 교통비 지원 확대, 돌봄 인프라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국내 첫 사례로 시민야구단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야구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재밌는 경기를 펼쳐 탄탄한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무엇보다 ‘꿀잼도시 울산’을 만드는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웨일즈는 고래문화도시 고래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고래의 강인함과 역동성이 울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울산의 변화는 행정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온 결과다. 울산이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 좋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뛰겠다. 2026년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