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민기가 자신을 “소성욕자”라고 소개하며 아내인 방송인 정미녀와의 독특한 전생 인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방송인 이금희, 염경환, 배우 구혜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민기는 정미녀와 결혼한 지 12년 차라고 밝히며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잘 안 맞는다. 성욕의 크기가 다르다. 보시는 그대로다. 나는 매가리가 없고 그쪽은 열정이 넘치는 스타일”이라며 부부 간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무성욕자라고 하는데 전 무성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남자가 성욕이 작은 것에 대해 늘 뭐라고 하는 분위기라 평생 억울했나 보다. 식욕도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다른 거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민기는 과거 부부 동반 출연 프로그램에서 겪은 전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둘이 ‘귀묘한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우리가 전생에도 부부였다더라. 나는 사찰의 아주 작은 암자에 있는 스님이고, 아내는 큰 도시에 있는 주모였단다. 내가 가끔 시주 받으러 내려가면 아내가 국밥 한 그릇 말아주는 관계였다”고 전했다.
이어 “후생에도 인연이 돼 부부가 됐는데 억울하더라. 전생에도 작게 살다가 지금도 왜 그렇게 작게 주신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아나운서 출신의 전민기는 현재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으로, 각종 시사·정보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민기와 정미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전민기 정미녀의 한뼘TV’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