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신임 검찰국장에 이응철 춘천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총 7명이 대검검사(검사장)급으로 신규 보임됐고,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 신임 검찰국장에 이응철. 연합뉴스
법무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신임 검찰국장은 2007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형사기획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앞서 검찰국에서 형사법제과장에 이어 동기 중 가장 선두그룹이 보임되는 형사기획과장을 거치는 등 검찰국 업무에 정통하다.
신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차범준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차 실장은 2007년 검사로 임관한 뒤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공공수사부장,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천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중심으로 한 검찰 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완수사권 논의 등 여러 법무 업무를 맡을 법무부 법무실장에는 서정민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국 국제형사과장, 대검 공판송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8·13부장 등을 거쳤다.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도 박진성 신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홍완희 신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안성희 신임 대검 공판송무부장, 장혜영 신임 과학수사부장, 정광수 신임 대전고검 차장검사, 조아라 신임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렬 신임 전주지검장 등 7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검사장으로 신규 보임됐다.
앞서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검사장들의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박영빈 인천지검장·유도윤 울산지검장·정수진 제주지검장 등 간부들은 '한직'으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검 간부들도 상당수가 '새 얼굴'로 바뀌었다. 기획조정부장에는 박규형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고, 형사부장에는 이만흠 의정부지검장, 공공수사부장에는 최지석 법무부 기조실장이 각각 새로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