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태평양에 살던 생물들이 북극해로 넘어오고 있지만, 이들이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은진(사진) 극지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일본의 연구선 미라이호가 2008년부터 14년간 서북극해에서 확보한 해양 환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북극해 동물플랑크톤 군집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태평양 외래종들이 북극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사라지는 ‘불안정한 계절 전환’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