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홍콩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첨단기업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 홍콩 현지 핀테크·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첨단기술 기업 25곳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원순호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이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다. 이어 홍콩에 본사를 두고 수원에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의 앤드루 김 최고경영자(CEO)가 수원시에 투자한 배경과 기업 활동의 장점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레이저발테크놀러지(레이저 장비), 타이드트론 바이오(바이오), 케어시아(AI 기반 바이오) 등 7개 기업이 투자유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식 계약 이전에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4800만 달러(약 705억원)에 이른다.
이재준 시장은 “홍콩 기업들이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끌어갈 선도기업이 돼 주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해외기업 맞춤형 투자 패키지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서수원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통과하면 올해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