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11%p 폭증”...영유아 부모 밤잠 설치게 하는 ‘구토·설사’의 정체

질병관리청은 23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 감염 비중이 크게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21∼’26년) 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이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올해 1월 셋째 주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월 셋째 주 기준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51.1%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39.6%) 대비 11.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7∼18세는 19.3%, 19∼49세는 14.4%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 섭취, 환자 접촉, 구토물 비말 노출 등으로 감염된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오한·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감염력이 강해 일상 환경에서 최대 3일간 생존할 수 있고,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