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에서는 특별한 겨울이 펼쳐졌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장소는 대강면 죽령천 일원이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발길을 이었다. 참가자들은 썰매를 타고 민속놀이에 참여하고 불놀이에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행사는 얼음 썰매, 얼음판 줄다리기 등의 얼음 놀이와 윷놀이, 연날리기, 엿치기, 딱지치기 등이 이어졌다. 각종 체험으로 한국의 겨울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군은 교환학생을 비롯해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단양의 겨울축제가 국적과 세대를 넘나드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겨울 단양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한국의 겨울을 실제로 만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야간에 진행된 쥐불놀이와 소망기원 낙화놀이는 정점을 찍었다. 어둠을 가르는 각양각색의 불빛이 축제장을 수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먹거리도 흥을 돋웠다.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가락국수와 어묵 비롯해 고구마와 땅콩 빵 등을 직접 구워 먹는 체험형 간식이 인기를 끌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의 겨울이 충분히 사람을 모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축제를 겨울을 대표하는 단양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