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은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공천뇌물과 통일교 특검을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단 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공천하겠다는 선언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 비리수사의 상대성이론을 들어보셨느냐”며 “야당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빛의 속도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는데 전재수, 김병기, 강선우, 장경태를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 시간 한없이 느리게 흘러간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천을 둘러싸고 강선우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의 전·현직 당직자, 의원, 보좌진, 시의원들의 이름이 줄줄이 등장하는 녹취가 확인됐다”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은 뇌물과 인맥으로 좌우되는 부패 시스템이라는 확실한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대장동 항소 포기 배경에 대해 정당한 해명을 요구한 검사들이 대거 검찰 한직으로 밀려났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이 정권 들어 대장동·백현동 위증교사죄, 대북송금 등 이재명 대통령 범죄 사건,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까지도 모두 싹 다 좌천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영화 대부에서나 볼법한 마피아 같은 보복인사”라며 “이재명 정권은 갖은 꼼수로 쌍특검 회피하며 뒤에선 보복인사로 검찰조직을 길들여 야당 탄압의 새로운 칼로 써먹기 시작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통일교·공천뇌물 의혹 ‘쌍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22일 8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회복 치료 중인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