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과 전남도보성교육지원청이 ‘2030 보성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 주도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성군과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30 보성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호범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지역 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보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성 미래교육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2030 비전 영상 시청, 교육자치협력지구 협약 체결, 미래교육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족대표 33인을 모티브로 구성된 관내 초·중·고 대표 학생 33명이 제작한 ‘보성군에 바란다’ 영상과 학생 대표 선언문 낭독은 교육의 주체로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보성 미래교육 비전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미래교육’을 슬로건으로 △‘깊은 얼’ 3보향 가치에 기반한 정의로운 시민 양성 △자기 주도적 삶을 실천하는 ‘성장하는 삶’ △지역과 공존하는 ‘희망 보성’ 교육 △첨단기술로 시공간을 넘는 배움터 ‘넓은 꿈’ 등 4대 실행 전략이 핵심이다.
보성교육은 향후 보성 AI교육센터와 다도교육체험관, 민주 시민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미래산업 연계 진로교육과 공유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교·지역·산업이 연계된 교육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체결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라 보성군은 앞으로 4년간 총 8억8천만 원을 지원해 지역 기반 교육 활성화와 학교·마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행사 말미에는 김철우 군수와 김대중 교육감, 학생·학부모·교사 대표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전원이 “보성, 르네상스를 꿈꾸다! 보성교육, 미래를 그리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미래교육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역과 교육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그 꿈이 다시 보성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교와 마을, 행정이 함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