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 불편 어르신을 돕기 위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전주시는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가 지난해까지 7200건에 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 불편 노인 중 병원 동행이 필요한 경우다. 병원 이동부터 접수·진료·수납·약국 이용, 귀가까지 병원 이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희망일 최소 2일 전 전담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비스는 1일 최대 3시간, 주 1회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의 경우 무료다. 기초연금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3시간 기준 3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원칙이다.
전주시는 2023년 7월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수행기관을 1곳 추가했다. 현재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병원동행 서비스는 어르신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일상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돌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