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위기는 전환점… 더 큰 기회로”

LG엔솔 ‘파트너스 데이’ 행사
캐즘 넘어 ESS 시장 선점 강조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위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명사에서 파생한 것으로, 하나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6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국내 2차전지 업계 발목을 잡고 있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넘어서기 위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선점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설비 관련 80여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ESS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파트너사의 지원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