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달 만에 이혼’ 정철원, 드디어 입 열었다 “명예와 삶 무너지는 것 같아”

프로야구 롯데 투수 정철원(왼쪽)과 Mnet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 김지연 SNS

Mnet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과 결혼 한 달 만에 이혼 소송 중인 프로야구 롯데 투수 정철원이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측은 전날 "본인은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고, 양육권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아이 아빠로서 명예와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것 같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의 대응이 가능하지만 아이를 생각해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4년 혼전 임신으로 아들을 얻었으며, 출산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하지만 김지연은 한 달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철원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이혼 소송 준비 사실을 밝혔다.

 

당시 김지연은 “남편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해 엄마로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대한 힘을 내어 이겨보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비시즌 때에도 집에 없으니 (아들이 아빠를) 못 알아본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철원이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아 독박 육아를 감당했다고 폭로도 했다. 김지연은 “(남편이) 작년 연봉 중 3000만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 녹인 것에 500만원 정도 보태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면서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을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많이 효자라 시댁에 연봉의 대부분을 보내줘서 제가 혼수랑 아들 육아용품 다 마련하고 만삭 때까지 일했다”며 출산 이후 조리원에서도 행사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인 김지연은 ‘러브캐처’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1999년생인 정철원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로, 연봉은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2022년 두산 베어스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2025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