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에서 상가주택 화재로 70대 여성이 숨지고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분쯤 경주시 서부동 한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가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세탁기가 불에 타 까맣게 변해 있었고, 실내 곳곳에 그을음이 남아 있었다.
숨진 주민 A(70대)씨는 현관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구급대는 의료 지도를 통해 사후 강직을 확인해 소생술을 유보한 뒤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또 전날 오후 9시 52분쯤 영천시 금호읍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던 A(50대)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61㎡ 규모 경량 철골조 1층짜리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