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북부권 관문’인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문을 열었다. 사업 추진 15년 만이다.
대전시는 이날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식을 열고 운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착공한 유성복합터미널은 1년 만에 준공했다. 총사업비 449억원을 들여 연면적 3800여㎡ 규모로 건립했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서울, 충북 청주, 충남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차례 이상 운행한다.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오는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부대·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2010년 민간 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나 여객 수요 감소와 주택 경기 하락 등 여건 변화로 무산되며 장기간 표류했다.
시는 2023년 2월 시 재정을 투입한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방향을 바꿔 15년 만에 터미널을 준공했다.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 터미널사업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터미널 인근에 1만7000㎡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7000㎡ 규모의 공공청사용지는 컨벤션업과 스타트업 사무실, 공공기관 이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환승체계가 완성돼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도로체계 개선과 교통 흐름 관리로 서북부 권역의 핵심 교통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유성복합터미널 관광안내소에 꿈돌이 굿즈를 사고 라면 등을 먹을 수 있는 홍보관인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개소했다. 대전여행 정보 안내와 꿈씨 패밀리 굿즈 판매, 꿈돌이 라면·컵라면 시식 코너가 마련돼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