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증 ‘완주곶감’ 30일부터 설 직거래장터

국가가 품질을 인정한 전북 완주의 대표적 특산물인 ‘완주곶감’을 설 명절을 앞두고 직거래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완주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고산면 고산미소시장 천변 주차장에서 ‘제10회 완주곶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 1월 18일 전북 완주군청 주차장에서 열린 제11회 완주곶감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곶감을 고르고 있다. 완주군 제공

이번 직거래장터는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동상면·경천면 등 6개 면의 감 재배 농가가 참여한다. 농가들은 직접 생산한 곶감을 비롯해 감말랭이, 감식초 등 다양한 감 가공품을 선보이며,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완주곶감 특유의 깊은 단맛과 쫀득한 식감, 전통 제조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도록 해 완주곶감의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강춘길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최고 품질의 완주곶감을 소비자에게 가까이서 소개하고, 설 명절 선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대표적 곶감 주산지로 꼽힌다.

 

두레시 곶감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도립공원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해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이 일품이다.

 

동부 산지 동상면 일대에서 주로 나는 고종시 곶감은 씨 없는 감을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건조해 만드는데,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에 꼽힌 까닭에 지금도 그 유명세를 달리한다.

 

두레시·고종시 완주곶감은 이런 품질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64호로 등록되며, 품질과 전통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완주곶감의 브랜드 가치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완주곶감 지리적표시품 상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완주곶감연합회 소속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 제작을 지원하며,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