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1인 30만원 뿌린다"…보성군, 전 군민에게 지원금 지급

1人 30만원… 2월 2일부터 지급

전남 보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보성사랑(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보성군은 다음달 2일부터 ‘2026년 민생600 보성사랑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건 지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되는 것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연합뉴스

지원금은 군민 1인당 30만원으로, 보성사랑상품권(정책분) 형태로 지급된다.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음식점, 마트,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관내 225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지급 기준일인 2025년 12월16일과 신청일 현재 모두 보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군은 이번 지급으로 약 11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 내에 유입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원은 2019년부터 적립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전액 충당했으며,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사업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2월2일부터 3월6일까지다. 이 가운데 2월 2∼6일은 집중 신청·지급 기간으로 운영되며, 2월 2∼4일은 마을 방문 현장 접수·지급, 2월5일부터 3월6일까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지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