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량주 단일종목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및 ‘곱버스(인버스 2배)’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국내에도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높여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차원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해외에는 출시돼 있는데 국내에는 출시가 안 된 비대칭 규제로 인해 다양한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국내에서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를 신속히 개선해서 우리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TSLL(테슬라 2배)’과 같은 레버리지 상품은 국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하는 해외 주식이지만, 한국은 ETF 내 특정 한 종목의 비중을 최대 30%까지만 담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같은 상품을 낼 수 없었다. 홍콩 증시 등에는 삼성전자 2∼3배 레버리지 ETF가 상장돼 있다.
금융당국은 지수 요건이 없는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법안도 마련한다. 현행 규정상 액티브 ETF의 경우 ETF와 기초지수 간 상관관계가 0.7 이상을 유지해야 해서, 지수에 포함된 대형주를 억지로 담아야 한다는 펀드매니저들의 지적이 많았다. 요건이 완화되면 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의 ‘ARKK’처럼 전적으로 매니저의 판단에 따르는 모험적인 상품들도 등장할 전망이다.
6월 출시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낙점됐다. 이 위원장은 펀드 수익률 제고 방안과 관련해 “일정 부분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확보해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5000선에 오른 데 이어 이날 85.96포인트(1.69%) 상승한 5170.81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1.82% 오른 16만2400원을 기록해 종가로는 처음으로 ‘16만전자’가 됐고, 전날 ‘80만닉스’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이날도 5.13% 폭등해 84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50.93포인트(4.70%) 올라 1133.52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상승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는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27일 사이 개인은 국내 최대 규모 코스닥 ETF인 ‘KODEX 코스닥150’를 1조1645억원 순매수했다. ‘천스닥’을 넘어선 지난 26일 하루에만 개인 순매수가 5952억원을 기록해 국내 ETF 사상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상승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전체 ETF 중 수익률 1∼5위는 모두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으로 수익률이 50%를 상회했다. 종목으로는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55.4%), RISE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55.1%),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54.6%),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54.5%),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54.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