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데이식스 영케이…음저협 정회원 승격한 젊은 창작자들

데이식스의 영케이(강영현), 아이들의 우기(송우기), 밴드 송골매의 배철수 등 국내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이하 음저협)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도 정회원 승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창작자는 총 30명이다.

 

음저협은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관리하는 단체로, 매년 협회 규정에 따라 준회원 가운데 입회 기간과 저작권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한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동요, 종교 음악, 순수 음악 등 전 장르의 창작자가 대상이다.

데이식스의 영케이(왼쪽)와 아이들의 우기. 영케이‧우기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명단에는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인 배철수가 포함됐다. 배철수는 그룹 송골매의 ‘빗물’, ‘모여라’ 등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대중적 성공을 이끌었고, 이후에도 가수이자 라디오 DJ로 오랜 시간 활동해왔다.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 등 팀의 대표곡 다수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그는 데이식스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음저협 정회원 자격을 얻으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걸그룹 아이들의 멤버 우기 역시 ‘Last Forever’, ‘Neverland’, ‘All Night’ 등 다수의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2024년 정회원이 된 전소연에 이어 같은 그룹에서 두 번째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장성은)도 이번 정회원 명단에 포함됐다. 스텔라장은 ‘빌런’, ‘Colors’, ‘L’amour, les baguettes, Paris’ 등 자신의 곡은 물론 방탄소년단(BTS)의 ‘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Dreamer’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이 밖에 뉴진스의 ‘Hype Boy’, ‘OMG’, ‘Super Shy’ 등에 작사로 참여한 지지(GIGI·김현지)를 비롯해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등의 곡을 작업한 한원탁, KAKO(이유진), GHSTLOOP(김민수), JUNNY(김형준), MILLENNIUM(최래성) 등 젊은 창작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중견 작가로는 ASTROZ(손영진), 빅싼초(김태호), 강화성 등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비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오남훈, 종교 음악 작가 이혁진, 순수 음악 작가 김은수가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장범준, 권정열, 선우정아 등은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하다 음저협 규정에 따라 올해 재승격됐다. 음저협 측은 “이번 명단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창작자들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