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콜라보 김승재, 故모수진 추모 "날 안만났다면 행복했을까"

밴드 어쿠스틱 콜라보 김승재가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모수진을 추모했다.

 

김승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수진 1999~2026"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승재 인스타그램

김승재는 "2019년에 만나 2026년까지 많으면 주 7일, 적어도 주 1회는 매주 만나던 내 가장 친한 단짝"이라며 "본인만큼 김승재를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것에 동의하는 나"라고 남기며 고인과 남달랐던 우정을 털어놨다.

 

김승재는 "나에게 행복을 가르쳐줬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주었던. 나를 안 만났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수백 수천번 생각하게 만드는, 여기서 나랑 찌질대고 있을 친구가 아니란 생각이 만나는 순간마다 들어 미안함과 감사함을 항상 갖게 해준 너"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승재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온전히 내 편인 내 동료, 전우, 소울메이트"라며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승재가 공개한 사진에는 모수진과 행복했던 시간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를 쓴 채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꽃을 한송이씩 들고 아티스트 감성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지난 27일 모수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패닉버튼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어쿠스틱 콜라보 보컬 모수진님께서 지난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부고 소식을 알렸다.

 

패닉버튼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분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 유포는 삼가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평온하도록 모두가 조용히 애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수진은 지난 2019년부터 혼성 어쿠스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의 3기 보컬로 활동해 왔다. 고인은 클라우디라는 활동명으로 OST 및 솔로 음원들을 발표했으며, 2022년부터는 본명 모수진으로 솔로곡들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도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