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고 싶은 그대에게/ 이대흠/ 초봄책방/ 1만7500원
“시를 쓰고 싶은가요?” 이 질문 앞에서 가슴 설레지 않을 사람 있을까. 누구나 시 쓰기를, 시인 되기를 꿈꾸기 때문이다. 이대흠 시인은 ‘시를 쓰고 싶은 그대에게’에서 시를 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준다.
시는 뭔가 비비 꼬아서 멋지게 보이는 표현을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언어의 조합’이란 말로 시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준다.
시인은 시 쓰기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직유법’에 관한 3단계의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시의 씨앗이 되는 문장은 어떻게 만드는지, 시어를 고급스럽게 하기 위한 감각의 전이도 설명한다. “‘직유’가 자라 ‘은유’와 ‘상징’이 된다”는 저자는 은유와 직유, 상징 문장을 설명하고 직유 문장으로 은유시, 상징시 쓰기 연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10년 넘게 갈팡질팡 허덕거리며 ‘직유법’을 비롯한 인간이 만든 비유법과 문학적인 수사만 알면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시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쓰는 게 아니라, 누구나 알 수 있는 비유법과 수사법을 익히면 쓸 수 있고, 꾸준한 노력으로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를 제대로 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맞춤형 시 쓰기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