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遊客) 몰려온다…경기관광공사, ‘춘절’ 中 관광객 2만명 유치 도전

한중 관계 복원 흐름 맞물려 춘절 마케팅…일본·동남아까지 확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의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손잡고 다음 달까지 중국인 관광객 2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올해 한중 관계가 전면 회복 국면을 맞은 것과 맞물린 첫 춘절 마케팅이다.

 

2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춘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방한 관광 마케팅에 돌입했다. 온라인 집중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도내 다양한 대형 감성 카페와 인기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하고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지난달 중국 플랫폼 메이퇀(美團)을 방문한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중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 그룹’과 한국여행 전문 플랫폼 ‘한유망(韩游网)’과 협업해 ‘리얼 코리아 경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가깝고 안전한 경기도에서 진짜 한국을 체험하자는 홍보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이 기간 말의 해 특집 경기관광 누리집을 개설하고 배너 광고, 경기도 관광 브랜드 홍보, 최신 관광 콘텐츠 소개, 경기도 관광 상품 할인 판매 등을 집중적으로 노출한다.

 

중국 최대 맛집 평가 및 종합라이프 플랫폼인 ‘메이퇀(美團)’과 함께 ‘춘절 경기도 K-푸드 여행 캠페인’도 추진한다.

 

중국 개별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는 GPS 위치 정보에 기반을 두고 도내 대표 맛집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수원 왕갈비, 남문통닭거리, 파주 장단콩 정식, 장어구이, 의정부 부대찌개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지난해 중국 유력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7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흑백요리사나 한류 드라마, 가요 등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한식,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춘절 마케팅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 등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