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공심야약국 판매 실적 24만건 돌파

서울 39곳 중 28곳 상시 운영
비처방약 구매 80%로 최다
강남·서대문·광진·양천구 順

서울시는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이 지난해 24만건이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서울에서 39곳 운영되고 있다. 28곳은 365일 내내 심야에 운영되고, 11곳은 특정 요일을 지정해 운영된다.

전체 판매 실적은 24만9029건으로 평일이 16만1765건, 주말·공휴일이 8만7264건이었다. 시간대별로 이용 건수를 보면 오후 10∼11시 39.9%, 오후 11∼12시 33.4%, 0시∼오전 1시가 26.7%로 고르게 분포했다.



이용 목적 대부분은 비처방약 구매였다. 전체 이용 중 비처방약 구매가 19만7871건(79.5%)으로 가장 많았고, 처방 조제 목적 방문 2만7379건(11.0%), 건강기능식품 등 기타 구매 2만3779건(9.5%) 순이었다. 시는 “늦은 밤 병원·의원 이용이 어렵거나 응급실 방문이 망설여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우선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7만5745건(30.4%)으로 가장 많이 구매됐고, 소화기관 질환 관련 약품 5만4365건(21.8%), 호흡기 질환 약품이 2만6375건(10.6%)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만5405건(10.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서대문구 2만702건(8.3%), 광진구 1만9510건(7.8%), 양천구 1만7888건(7.2%), 강서구 1만7209건(6.9%)이 뒤를 이었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손목닥터9988’ 앱 등 여러 채널에서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과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영창 시민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에도 시민이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고 복약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라며 “심야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안내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