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어린이집에 맡겼어야'...차량에 방치된 2살 아이 숨졌다

말레이시아에서 2살 아이가 차량에 장시간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살 남자아이가 차 안에 약 9시간 동안 혼자 남겨졌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쯤 출근하는 35세 여성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걸 잊어버리고 그대로 직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여성이 퇴근하는 오후 5시까지 해당 차량에 방치됐다. 이후 발견돼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아이는 이미 숨졌다. 시신은 렘바우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검 결과 신체적 충격이나 장기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5시간에 걸친 부검 결과 코로나19 검사 역시 음성 판정받았다고.

 

35세 여성은 구금 후 경찰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사건이 조사 중임을 고려해 추가 출석이 요구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산을 주의하는 한편, 보호자들에게 차량 안팎에서 자녀 위치 확인을 각별하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