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택배 특별관리 가동…국토부, 인력 5000명 추가 투입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택배 종사자 휴식을 보장하고 인력 5000명을 추가 투입하는 특별관리체계가 가동된다. 연휴 전 집화 제한과 임시 인력 확충으로 과로를 막고, 명절 기간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은 평시보다 약 5% 늘어 하루 평균 1870만 박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광진구의 한 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특별관리기간 동안 간선차량 기사 1500명, 택배기사 1000명, 상·하차·분류 인력 2500명 등 총 5000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해 물량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송 현장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연과 종사자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택배 종사자 과로를 막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택배사는 설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종사자 휴식을 보장한다. 영업점별로는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명절 성수기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명절 성수품 사전 주문도 독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일부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국민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