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너지·복지 결합 시너지… 일하는 도시·살고싶은 나주로”

윤병태 나주시장 인터뷰

‘1박2득’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박차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에도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와 같은 연구·산업 클러스터와 함께 이에 걸맞은 정주 여건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윤병태(사진) 전남 나주시장은 “관광·에너지·복지를 3대 전략 축으로 삼아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산업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종합 성장 모델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 국가 에너지 산업 거점 구축, 체감형 어르신 복지 확대를 통해 산업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종합 정책을 펼친다는 게 윤 시장의 구상이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을 ‘나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목표는 연간 500만 관광객 유치다. 이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관광 비전 발표, 홍보대사 위촉, 관광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와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 전략의 핵심 사업은 ‘나주 1박 2득’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외 관광객에게 최대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은 나주의 정체성이자 성장 동력이다. 총사업비 3519억원이 투입되는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동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가 전략 산업단지다. 신재생에너지와 전력기자재,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집적 육성하는 거점이다.

윤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와 에너지 공공기관, 연구기관과 연계해 연구·실증·사업화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를 인공태양 연구시설,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와 연계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복지 정책의 중심에는 ‘어르신’이 있다. 어르신 일자리를 지난해 4025명에서 올해 4710명으로 685명을 늘려 공공시설 관리, 돌봄 보조, 지역사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