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 장애인대표팀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양오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라며 “선수 중심 원칙에 따라 사전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심리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에 선수 16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크로스컨트리의 김윤지와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이용석·백혜진 조가 금메달 후보로 꼽히며, 알파인스키의 최사라와 어은미 등도 입상이 기대된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이용석·백혜진은 각자 성에서 딴 ‘팀200%’라는 별명으로 출전한다. 두 선수는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며 “200%의 가능성을 믿고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의 현지 적응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현지 훈련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27일 본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결단식에서는 후원사 프로스펙스가 제작한 단복과 시상복도 공개됐다. ‘비상하는 꿈’을 주제로 방패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지퍼 하단에는 점자로 ‘국가대표’ 문구를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