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서울 G(금천·구로)밸리에 10만㎡ 규모의 가로녹지가 조성된다. 또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는 ‘AI(인공지능) 화재 순찰 로봇’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정원·환경·아리수·소방·평생교육 분야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7차례 이어진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44만명이 찾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의 경우 5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서울숲에서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이다.
G밸리는 2030년까지 가로녹지 10만㎡를 조성하는 등 가로녹지율 5.1%로 실현된다. ‘5분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시민 체감을 높여 ‘녹색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서울 정원도시국의 올해 목표다. 아울러 의료·복지·보육시설 내 동행가든 65개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자연을 통해 치유를 제공하는 ‘서울형 정원처방’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는 올해부터 금지된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대응하기 위해 감량 중심의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시민 1인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9일부터 진행하는 등 발생 단계에서부터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시민 참여형 감량 정책을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의 2배가 넘는 362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 변화한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야간·휴일 무료 수질검사와 비대면 수질 검사도 신설했다. 대형공사장, 지하철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장기 사용 상수도관 111㎞도 올해 내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AI와 첨단 로봇 기술을 재난 대응 전반에 도입해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서울형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2곳(마포·남대문)에서 시범운영했던 ‘AI 화재순찰로봇’을 4개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AI 화재순찰로봇은 심야시간대에 로봇이 자율주행 순찰하고 고온 물체를 감지하면 실시간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AI 영상분석을 통해 화재로 판별되면 119 자동 신고는 물론 탑재된 분말 소화기를 작동시켜 초기 진압을 시도한다.
서울 대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3.0’도 본격화한다. 학습은 물론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맞춤형 학습지원을 고도화하고 진로 지원은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서비스도 접목해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을 보다 정교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