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2.0% 상승…5개월 만에 최저

1월 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2.0%↑
석유류 안정… 축·수산물 고공 행진

새해 첫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고객이 귤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10·11월 2.4% 기록했다. 이후 12월 2.3%에 이어 지난달까지 상승 폭을 두 달 연속 축소했다.

 

물가 상승폭이 작아진 이유는 지난해 8월(-1.2%) 이후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던 석유류가 보합(0.0%)으로 머물렀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고등어(11.7%), 조기(21.0%) 등 수산물이 5.9% 뛰었고, 국산쇠고기(3.7%), 돼지고기(2.9%), 수입쇠고기(7.2%) 등 축산물도 4.1%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