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26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 지구를 확보했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대상지로 국가관리 3개, 지방관리 10개 등 총 13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신규 대상지 25곳 가운데 전남이 5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이다. 전년보다 3곳 늘었으며, 확보한 국비는 총 67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국가관리방조제 신규 지구는 해남, 영암 영산강1, 영광 백수 등 3곳이며, 지방관리방조제는 영광·장흥·무안·고흥·신안 등 5개 군 10개 지구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화된 제방과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보수·보강해 태풍과 집중호우, 해안 침식 등 자연재해로 인한 붕괴를 예방하고, 바닷물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 지구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세부 설계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 세동지구 등 기존 계속 사업 41개 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재해 예방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노후 농업기반시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국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