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에 막걸리통 둥둥'…태백시 눈축제장 노점 위생 논란

노점상 위생 논란 SNS 확산…노점 철거·영업 중단 조처

강원 태백시가 겨울축제장 노점에서 위생 논란이 확산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제33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 직후인 지난달 31일 한 소셜미디어(SNS)에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어묵탕 관련. SNS 캡처

영상에는 한 노점 주인이 언 플라스틱 막걸릿병을 어묵탕 솥에 통째로 넣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급속히 확산했고, 시는 해당 점포의 영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시설을 철거했다.

또 태백시는 입장문을 통해 "방문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위생 관리 강화와 함께 축제 운영 전반의 안전 대책도 보완하기로 했다.

태백산 눈축제는 지난달 31일부터 대형 눈조각과 스노우랜드, 대형 눈썰매장, 이글루 카페, 실내 키즈존 등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7일에는 눈꽃 등반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축제장 전반에 대한 감독과 점검을 강화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